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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 고아성이 유준상, 유호정 앞에서 사랑을 맹세했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3회에서는 한인상(이준)이 집안 직원의 도움을 받아 집으로 잠입한 뒤 집을 빠져 나가다 한정호(유준상), 최연희(고아성)에게 발각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인상은 서봄과 아이를 만난 뒤 다시 공부방을 가려 했다. 이 때 한정호, 최연희가 차를 마시기 위해 내려 왔고 한인상은 식탁 밑에 몸을 숨겼다. 하지만 결국 한인상은 발각되고 말았다.
이어 한인상은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한정호는 "간단히 정리하자. 내년도 1차 시험 전까지는 집에 오지마"라고 말했고, 한인상은 "그건 안되겠어요"라고 반항했다.
이에 서봄은 "인상이가 집으로 못 온다면 제가 대신 공부방으로 가서 만나면 안될까요? 일주일에 한번만, 아니 열흘에 한 번이라도요"라고 애원했고, 한인상 역시 "그렇게만 해주시면 다른건 다 할 수 있어요"라고 거들었다.
한인상, 서봄 앞에서 기가 찬 한정호는 서봄에게 "도대체 넌 인상이 어디가 그렇게 좋으냐"고 물었다. 최연희는 조금 격해진 모습으로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인상이에게 접근했어?"라고 따졌다.
그러자 서봄은 "그런게 아니라요"라고 운을 뗐다. 이에 한인상은 "다 좋지만 저희는 서로 사랑하는게 제일로 좋아요. 이 험한 세상에"라고 고백했다.
서봄은 "아무리 생각해보도 제가 인상이를 사랑하지 않으면 여기 이렇게 갇혀 있을 이유가 없어요"라고 따졌고, 한인상은 "무슨 말씀을 하셔도 저희는 서로 사랑합니다"고 강조했다.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 고아성.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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