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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신이 되고 싶은 마음에 스스로 뱀파이어가 된 남자의 진실이 밝혀졌다.
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에서는 이재욱(지진희)이 뱀파이어의 삶을 스스로 선택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밝혀진 이재욱의 과거는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다. 의학도 시절, 자신의 스승과 벌인 언쟁을 통해 그가 신이 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혀 손대서는 안 될 영역에 손을 뻗은 진실이 드러난 것.
보잘것없는 수명을 타고난 인간을 위해 뱀파이어 바이러스(VPT-01) 샘플을 적극 이용할 것을 주장한 것은 물론, 이를 스스로의 몸에 주사하는 소름끼치는 일을 저지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재욱은 자신의 뜻을 반대하는 스승을 그 자리에서 살해하고 살기 가득한 뱀파이어로 변신해 충격을 더했다. 생체실험을 비롯해 그간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재욱의 행적은 이날 뱀파이어 바이러스에 대한 집착적 행위를 통해 무서운 욕망이 얼마나 많은 생명을 거둘 수 있는지를 증명하는 것으로 공포감을 선사했다.
특히 이 같은 재욱의 행보는 지진희의 소름끼칠 만큼 차가운 눈빛과 번개처럼 빠른 몸짓으로 형상화 되며 그가 '블러드'에 얼마나 큰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지를 새삼 증명했다.
[배우 지진희. 사진 = '블러드'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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