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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용건이 인기 돌풍 중인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김용건은 4일 방송될 17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차도현(지성)의 할아버지이자 서태임(김영애)의 남편인 차건호 회장 역을 맡은 김용건으로 지금까지는 드라마 속에서 초상화와 짧은 회상신으로만 존재를 알렸다. 17회를 기점으로 숨겨졌던 과거 이야기들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김용건도 본격 등장하게 됐다.
김용건이 특별 출연한 장면은 지난달 28일 경기 파주에 위치한 MBC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을 함께했던 김용건과 김영애는 2002년 KBS 드라마 '여자는 왜' 이후 13년 만에 부부로 다시 만났다. 오랜만에 드라마 촬영장에서 마주한 두 사람은 격한 반가움을 표현하며 화기애애하게 촬영을 이어갔다.
촬영 중 김용건과 김영애는 "다음 작품에서는 사이좋은 부부로 출연했으면 좋겠다"며 시종일관 웃음으로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남은 4회에서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스펙터클한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이라며 "김용건의 등장으로 '킬미, 힐미'에서 아직 밝혀지지 않았던 어떤 비밀이 또 드러나게 될지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 =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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