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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이 이준과의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3회에서는 집안 사람들의 도움 덕분에 서봄(고아성)과 한인상(이준)이 인상의 방에서 재회를 하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봄과 인상은 재회하자마자 서로를 마주보며 무언의 대화를 나눴다.
부둥켜안는 두 사람은 울면서 입을 맞추고 아기방으로 가 아기를 애틋하게 바라봤다. 인상과 봄이는 마치 신혼부부처럼 수첩을 보면서 아기자기하게 이야기를 이어갔으며 봄이는 아기 이름까지 지었다며 인상에게 보여줬다. 인상은 "좋은 거 같아. 착해 보여"라면서 수긍하고 "너희 부모님한테 내가 안 먹힐 만 해. 나는 여기서 나가구 싶어. 아기랑"이라며 봄이가 말하자, 인상은 "내가 제일 불쌍한데, 나, 너, 애기, 셋 중에 내가 제일 등신인데"라며 우울한 대답을 했다.
그러자 봄이는 "그러니까 성공해야지. 대단하게"라면서 응원의 말을 하자 인상은 봄을 확 안으며 입맞춤을 했다. 앞서 1, 2회에 19금 베드신과 리얼한 출산연기를 보였던 두 사람은 이번 3회 방송에서도 격렬한 입맞춤 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집안을 빠져나가려던 인상은 정호(유준상)와 연희(유호정)에게 걸려, 무릎을 꿇었다. 내년 1차 시험 전까지는 집에 오지 말라는 정호의 말에 인상은 안 된다는 말을 하자, 어른들은 기가 막혀 하고 그 때 봄이가 나타나 인상의 편을 들었다.
그러자 연희는 봄이에게 "애초에 무슨 생각으로 인상이한테 접근했어?"라면서 공격적인 질문을 했고 봄이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가 인상이를 사랑하지 않으면 여기 이렇게 갇혀 있을 이유가 없어요"라면서 차분한 말투로 따박따박 말을 하며 인상의 부모님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배우 고아성은 '공부의 신' 이후 5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으며, 극 초반부터 강렬한 베드신, 출산연기까지 보여주면서 실감나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풍문으로 들었소' 3회.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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