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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0)가 꿈의 역할을 만났다. 24중 다중인격자, 그리고 강간범에 강도범인 화제성 높은 실존 캐릭터다.
미국 폭스뉴스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새 영화 '더 크라우디드 룸(The Crowded Room)'에서 24중 다중인격자인 실존인물 빌리 밀리건 역을 맡아 연기한다고 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24중 다중인격자인 빌리 밀리건은 다중인격장애를 법원에서 성공적으로 이용한 첫 인물이다. 그는 지난 1970년대 말 오하이오에서 벌어진 강도사건과 강간사건 범인으로 당시 자신의 정신이상을 이유로 무죄를 주장했던 사람.
오하이오 주립대 캠퍼스내에서 3건의 강간을 저질렀고, 절도 무장강도 사건도 일으킨 희대의 인물이다. 그는 또 정신의학자로부터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행동했다는 다중인격장애 진단을 받았고 법원으로부터 십여년의 정신병원 수용 대신에 중죄에도 불구 무죄 석방됐다.
영화는 다니엘 키즈의 1981년 책 '더 마인즈 오브 빌리 밀리건(The Minds of Billy Milligan)'을 기초로 만들어지며, 디카프리오 소유의 아피안 웨이社서 제작한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지난 20년 가까이 이영화를 만들기 위해 프로젝트를 짜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디카프리오는 올해 '버드맨'으로 아카데미 감독상, 작품상을 수상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더 레버넌트(The Revenant)'의 주인공도 맡았다.
폭스뉴스는 그동안 오스카상 후보에만 그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더 크라우디드 맨'의 24중 다중인격자 역할로 첫 아카데미를 안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사진 =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2013)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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