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조치언 감독이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3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약장수'(제작 26컴퍼니 배급 대명문화공장) 제작보고회에 조치언 감독과 배우 김인권, 박철민이 참석했다.
이날 박철민은 "감독님이 정말 아주머니, 어머니, 할머님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잘 한다"며 "정말이다 한 번 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 때 모신 엑스트라 분들이 열광적으로 호응하다 호응하는 모습이 너무 좋으면 그 때 카메라를 돌려버렸다"고 덧붙여 조치언 감독의 노래 실력을 기대케 했다.
이에 조치언 감독은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보조출연자 분들이 실제 보조출연자 분들이 아니다"며 "실제 거기 다니시는 분들을 섭외해 했다. 다른 보조출연자 분들과 달라서 분위기도 띄워드려야 해 노래를 몇 곡 했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후 조치언 감독은 맛깔나게 나훈아의 '영영'을 열창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약장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홍보관 '떳다방'에 취직해 아들을 연기하는 일범의 눈무려운 생존기를 그린 영화로, 다양성 영화 부문 역대 흥행 1위에 오른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대명문화공장이 배급하는 두 번째 영화이자 첫 상업영화 프로젝트다.
김인권이 아픈 딸의 치료비를 위해 약장수가 된 일범, 박철민이 현란한 말솜씨로 능수능란하게 어머니들을 다루는 홍보관 점장 철중 역을 맡았다. 내달 개봉.
[조치언 감독.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