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이 포항을 상대로 K리그 클래식 홈개막전을 치른다.
수원이 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는 이번 경기는 2015년 빅버드 좌석제도 개편 이후 처음 치르는 주말 경기다. 지난 25일 열린 우라와 레즈(일본)전은 초청권 배포를 모두 없애고 악천후 속에 치러진 평일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집계 이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빅버드 최다인 1만3846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이는 서정원 축구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과 지난 겨울 동안 축구에 목말라 있었던 축구수도 수원 시민들의 갈증이 어우러진 결과로 분석된다.
뜨거운 축구열기는 빅버드 티켓 및 좌석에 대한 품귀현상을 가져왔다. 우라와전의 경우 초청권 감소에 따른 티켓 구매자가 많아지면서 매표소에 많은 인원이 몰렸고 또 N석 등 인기가 높은 자유석은 일찍부터 만석이 되는 등의 현상이 발생했다. 때문에 포항전의 편안한 관람을 위해서는 2일 오전부터 시작되는 인터파크 예매는 물론, N석 등 인기가 높은 자유석 착석을 원하는 경우 조기 입장을 해야 불편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창단 20주년을 맞는 2015년 홈 개막전에는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하는 의미있는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 시작 전에는 선수들이 20주년 생일축하 모자를 쓰고 입장하여 팬들과 함께 수원의 20주년을 축하하는 생일축하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또한 이 날 킥오프는 팬들의 힘찬 카운트다운과 함께 주심의 휘슬이 울리며 2015시즌 K리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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