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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가 배우 백옥담을 향한 임성한 작가의 편향적 대본이라는 시청자들의 지적이 잇따르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백옥담은 극 중 오달란(김영란)의 딸 육선지 역으로 모친 달란 등 다른 등장인물들과의 대화를 통해 육선지의 외모를 극찬하는 내용이 수차례 반복되고 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지나치게 과하다"며 부정적이다. 특히 백옥담이 임성한 작가의 조카로 알려진 탓에 대본을 편향적인 시각으로 집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 2일 방송된 96회가 또 다시 논란에 휘말렸다. 장무엄(송원근)과 결혼한 육선지가 장무엄과 첫날밤을 보냈는데, 두 사람이 걸그룹 EXID의 노래 '위아래'에 맞춰 춤을 추고 서로의 옷을 벗기고 입을 맞추는 장면이 그려졌다. 둘의 '위아래' 춤은 입을 맞춘 후에도 계속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 사이에선 "황당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 장면 역시 임성한 작가가 백옥담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그려넣은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왔다.
이러한 논란 속에 '압구정백야'는 시청률 정체 중이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80회가 자체최고시청률 16.0%(전국기준)를 기록했으나 좀처럼 이를 넘어서질 못하고 있다. 방영 14회 만에 10%를 돌파해 이른 시일 안에 20% 돌파 가능성까지 예측됐으나 지금까지 10% 초중반대 시청률을 맴돌고 정체 중이다. 전개 속도는 빠르지만 개연성 떨어지는 상황에 임성한 작가의 백옥담 편애 논란까지 불거지며 시청률 상승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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