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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신소원 기자] 배우 이태임이 예능 촬영 중 후배 연예인에게 욕설을 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측에선 이태임의 촬영을 정상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일 오후 '내 마음 반짝반짝'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이태임은 이번주 목요일(5일)이나 금요일(6일)이 촬영 예정일로 아직 확정되진 않았고, 하루 전 확정될 전망이다"며 하차 가능성에 대해선 "하차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태임은 이날 오전 촬영에도 정상 참석해 촬영을 마치고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태임은 앞서 지난달 '내 마음 반짝반짝' 일부 촬영 때 돌연 촬영을 중단한 사실이 알려져 불화설에도 휘말렸다. 드라마 측은 "건강상의 이유"라고 일축했으나 제작진과의 불화설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MBC 예능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최근 촬영에서 걸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에게 욕설을 한 사실까지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태임이 바다 입수 촬영을 하고 나와 예원이 '언니, 춥지 않으세요?'라고 물었는데, 느닷없이 예원을 향해 심한 욕설을 했다. 당시 현장의 모두가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랐다"며 "이태임 측에선 최근 집안 문제로 스트레스가 커서 그런 것이라며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이태임은 그룹 쿨 멤버 이재훈과 파트너를 이뤄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 출연했다. 당초 예원은 고정 출연자가 아니었으나 이날 게스트 형식으로 촬영에 임했다가 이같은 봉변을 당했다.
해당 사건 이후 이태임은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하차했다. 공식적으로는 "건강상의 이유"라고 발표됐지만 이번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MBC와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측은 "확인되지 않았다. 말씀 드릴 게 없다"는 조심스러운 입장. 해당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한편 욕설 파문 논란과 관련 이태임의 소속사 측에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질 않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 신소원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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