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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컴백을 앞둔 가수 가인의 충격적인 노출신이 화제다.
가인의 소속사 에이팝(APOP) 엔터테인먼트는 3일 ‘하와’의 콘셉트를 표현한 결정적인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또 이 사진에는 금단의 열매인 '사과'를 깨물어 먹고, 남은 사과를 손에 들고 있는 한 여성의 뒷모습이 담겨있다. 여기서 과감함을 넘어선 노골적인 여성의 속살이 보여지고 있는데, 해당 사진은 바로 '엉덩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발적인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 티저 이미지는 강력한 스토리텔링을 예고한 가인의 새 앨범을 해석하는 중요한 퍼즐 조각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에이팝 측은 "가인이 새 앨범에서 성경의 창세기에 등장하는 인물, 하와를 '태초의 유혹의 여인', '신성성과 악마성을 동시에 가진 양면의 여인', '규범(신의 말씀)을 깨는 저항적이고 능동적인 여인', '자신의 삶을 선택하는 자유 의지의 여인' 등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캐릭터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속 여성은 사과를 먹은 후 야기될 상황을 직감한 듯한 분위기를 풍겼다. 동시에 주인공이 느끼고 있는 심리적 변화, 정신적 갈등을 암시하는 사진구도가 진한 긴장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순수했던 하와가 사과를 깨문 뒤 마주할 상황과 변화들이 가인 식의 화법으로 어떻게 앨범에 표현될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한편 가인은 오는 12일 네 번째 미니앨범 ‘하와’를 발표한다. 1년만에 솔로 활동에 나선다.
[가인. 사진 = 에이팝 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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