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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 왕기춘(양주시청)이 2015 유러피언 오픈 바르샤바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왕기춘은 지난 2일(한국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대회 남자 81kg급 결승전에서 레안드로 길헤이로(브라질)에게 유효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왕기춘이 73kg급에서 81kg급으로 체급을 올린 이후 국제대회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던 왕기춘은 이번 우승으로 반등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왕기춘이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레안드로는 두 차례나 올림픽 동메달을 딴 베테랑이다. 하지만 왕기춘은 레안드로를 상대로 업어치기로 유효를 획득하며 승리를 따냈다.
한편 남자 90kg급의 곽동한(하이원)은 카릴리스 바우자(리투아니아)를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꺾고 역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00kg 이상급의 김성민(양주시청)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왕기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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