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김진성 기자] “결과를 떠나서 좋은 내용을 보여줬다”.
LG가 3일 넥센과의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최종전서 4-3으로 승리했다. LG는 0-1로 끌려갔으나 8회말 2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9회 다시 2점을 내줬지만, 9회말 1사 만루 찬스서 김용의의 평범한 타구를 넥센 유격수 김하성이 잡아내지 못하면서 극적으로 승부를 갈랐다. 선발투수 루카스 하렐은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양상문 감독은 “루카스는 처음보단 제구력이 많이 좋아졌다. 좋은 투구를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게 됐다. 시범경기 준비를 잘 하겠다. 오늘 경기는 결과를 떠나서 좋은 내용을 보여준 경기였다”라고 했다.
LG는 이날 8회와 9회 연이어 3루 득점 찬스를 잘 살리면서 승리를 거뒀다. LG는 4일 귀국길에 오른다.
[양상문 감독. 사진 = 일본 오키나와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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