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김진성 기자] “투수진이 시범경기서 좀 더 좋아져야 한다.”
넥센이 아쉬움 속에 오키나와리그를 마쳤다. 3일 LG와의 연습경기 최종전서 3-4로 무너졌다. 1-0으로 앞선 8회말 김정훈이 무너지면서 역전을 당했고, 3-2로 앞선 9회말에는 마무리 손승락마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넥센으로선 결과보다 내용이 더욱 아쉬웠다.
염경엽 감독은 “투수진 향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3개월만에 좋아지길 바라는 건 무리다. 시즌을 통해 좋아지길 바란다. 당장 시범경기서 좋아져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연습경기는 테스트 과정이다. 선수들이 잘 된 부분, 잘 안 된 부분을 수정하고 보완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마운드 문제점의 경우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라고 했다.
염 감독은 야수들에겐 만족스러워했다. 그는 “김지수 같은 백업멤버들은 많이 성장했다. 긍정적인 부분이 보였다. 3년째 팀을 이끌면서 훈련 시스템이 갖춰졌다. 할 훈련만 하는 것이다. 훈련을 절대 많이 하지 않는 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염경엽 감독. 사진 = 일본 오키나와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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