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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승연과 슈퍼주니어 이특이 성형 수술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승연과 이특은 지난 2월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화이트 스완' 비하인드 스토리 녹화에서 성형 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특은 "나이가 들수록 미소년 이미지가 되고 싶다. 턱 선은 좀 더 부드럽게, 코 끝도 뾰족하게, 눈은 더 똘망 똘망하게 되고 싶다"고 성형 수술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그는 "성형외과에서 상담 받은 적이 있는데 원장 선생님 말씀이 '성형은 리모델링이지 재건축이 아니다. 본인 개성대로 살라'라는 조언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연은 "성형 수술한 다른 배우들을 보며 '저 배우 또 고쳤네~!' 하다가도 '예쁘긴 예쁘다~라는 생각이 드는 게 인간의 마음인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두 MC는 "본인의 정체성까지 해치는 무분별한 성형은 옳지 않은 것 같다"고 확실한 소신을 밝혔다.
이승연과 이특은 "'화이트 스완'은 성형을 다루기는 하지만 본래 자신의 모습을 완전히 지우고 전형적인 성형 미인으로 탈바꿈 시키려는 것은 아니다"며 "외모 콤플렉스로 인한 내면의 상처를 치유, 극복하고 자신이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을 출연자 스스로가 찾아가는 도전의 과정이 '화이트 스완'의 핵심이다"고 차별화된 취지에 대해 목의 핏대를 세워가며 열정적인 토론을 나눴다.
이외에도 두 사람은 참가자들의 신청서를 꼼꼼히 읽어 본 후 모태솔로인 출연자들에게 소개팅을 주선해주겠다는 등 MC이자 멘토로서 열정과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JTBC '화이트 스완'은 기존의 메이크오버쇼와는 달리 각자의 콤플렉스 극복을 위한 출연자 맞춤형 성형수술 외에도 열악한 주거 공간을 개선해주고, 출연자들에게 사회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삶의 전반적인 환경을 바꿔주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5월 방영 예정이며 외모로 인한 고통을 잊고 인생의 시작점에 다시 서고 싶은 사람이라면 JTB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승연, 이특. 사진 = JTBC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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