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안경남 기자] 감바 오사카 하게사와 겐타 감독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준 것이 패인이라고 밝혔다.
감바는 3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성남에게 0-2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지난 주중 광저우 푸리(중국)에게 0-2로 졌던 감바는 2연패를 당하며 최악의 시즌 출발을 했다.
하게사와 감독은 경기 후 “아쉬운 경기였다. 많은 팬들이 원정 응원을 왔는데 승리 못해 아쉽다. 2경기서 승점이 0점이다. 하지만 아직 4경기가 남았다. 분위기 반전해서 꼭 조별리그를 통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시작 후 6분만에 실점한 게 패인이다. 이른 시간 실점해서 경기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패인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남에 대해선 “볼 싸움에서 지지 않는 정신력이 강한 팀 같다. 오늘은 특히 수비가 좋았다”고 높이 평가했다.
감바는 이날 선수 변화를 줬다. 하지만 하게사와 감독은 선수 변화보다 이른 시간 실점이 더 컸다고 강조했다.
그는 “3일전 경기를 했고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최고의 시스템을 아직 고민 중이다. 선수 변화보다는 전반 6분 실점이 가장 큰 패인이다. 그래서 성남이 유리한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감바는 지난 시즌 J리그 챔피언이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작년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하게사와 감독은 “시즌 초반에는 늘 어려움이 있다. 앞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려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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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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