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안경남 기자] 시민구단 최초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이끈 성남FC 김학범 감독이 선수들의 투혼을 높이 평가했다.
성남은 3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히카르도, 황의조의 연속골에 힘입어 감바 오사카에 2-0 완승을 거뒀다. 시민구단 최초로 거둔 ACL 첫 승이다.
이로써 지난 주중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원정에서 1-2 패배를 당했던 성남은 안방에서 난적 감바 오사카를 제압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 후 “부리람 원정 패배 이후 홈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는데,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경기력 보여 기쁘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서 이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성남에선 황의조가 맹활약을 펼쳤다. 황의조는 페널티킥을 얻어 낸데 이어 후반에는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김학범 감독은 “요즘 황의조 선수 몸이 괜찮아 선발로 투입했다. 본인이 페널티킥도 만들고 득점도 하는 등 좋은 모습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지난 해에는 황의조가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는데 동계훈련을 하면서 많이 좋아졌다. 앞으로도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주장으로서 팀을 이끈 김두현에 대해서도 “겨울에 훈련을 많이 못해 체력적인 문제는 있지만 겸손하고 성실한 점을 다른 선수들이 많이 따르고 있다. 팀에 좋은 시너지 효과를 주고 있다. 팀의 중추적 역할을 올 시즌 잘해줄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성남은 감바를 제압하며 일주일 만에 분위기를 반전했다. 그는 “일주일 만에 바뀐 건 아니다. 부리람 원정에선 부진했지만 감바전 승리는 선수들이 가지고 있던 실력을 자신감 있게 보여준 결과”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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