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룹 갓세븐 잭슨, 이 청년 볼수록 참 진국이다.
3일 방송된 SBS '룸메이트 시즌2'(이하 '룸메이트2')에서는 셰어하우스를 방문한 김흥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특히 돋보인 것은 김흥국을 챙기는 잭슨의 모습. 홍콩에 사는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는 잭슨은 이날 아버지 같은 김흥국을 만나 유독 자상한 모습으로 김흥국 마음에 쏙 들었다.
앞서 잭슨은 셰어하우스에 손님이 올 때마다 특유의 친화력과 자상함으로 자연스러운 분위기는 물론 다양한 재미를 이끌어낸 바 있다. 남녀 할 것 없이 모두와 친해졌고, 최근에는 슈와 함께 방문한 쌍둥이 딸 라희-라율, 컬투 김태균 아들과도 재미있게 놀아주며 전 연령층에 사랑 받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잭슨은 김흥국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갔다. 특유의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대선배 김흥국에게 "형님"이라고 부르는가 하면 조세호를 대신해 김흥국을 안내하며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김흥국을 챙겨줬다.
잭슨은 이날 기러기 아빠로 사는 김흥국이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 놓자 귀기울여 듣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또 그런 김흥국을 위로하고자 온 힘을 다해 마사지를 해주는 등 예의 바르고 센스 있는 모습으로 김흥국 마음에 들었다. 김흥국은 예의 바르고 유쾌한 잭슨에게 "너 정말 잘 생겼고 착하다"고 칭찬했다.
게 요리를 먹을 때도 잭슨의 자상한 면모가 빛났다. 잭슨은 김흥국에게 직접 게 살을 발라 먹여줬다. 돋보이기 위한 행동이 아니었다. 무심한 표정으로 익숙한듯 어른을 챙겼다.
김흥국은 잭슨에게 "너 양아들 해야겠다. 얘 참 괜찮은 애네"라며 연신 감탄했다. 또 자신의 머리 통풍까지 신경 쓰는 잭슨에게 "얜 또 머리에 걱정을 많이 한다, 얘 진짜 마음에 든다. 미치겠다"며 감동했다.
잭슨은 '룸메이트'에서 제2의 박준형이라는 별명을 얻었을 만큼 다소 엉뚱하고 밝은 캐릭터로 주목 받았다. 이같은 잭슨의 개성 강한 모습은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이미 수차례 전해져 잭슨은 통통 튀는 매력의 소유자로 통했다.
하지만 이런 잭슨의 매력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룸메이트' 속 잭슨은 보면 볼수록 참 진국인 청년이었다. 효자임은 물론이고 '룸메이트' 멤버들을 생각하는 마음도 참 기특했고, 게스트들을 대하는 자세 또한 자상했다. 단순히 웃긴 예능 스타를 넘어 볼수록 진국인 잭슨 본연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룸메이트2' 김흥국, 잭슨.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