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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구라가 9년 열애 끝에 결혼을 한 김성주가 사실 아나운서가 된 후 선을 본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결혼 터는 남자들'에서 김성주는 과거에 집착하고 명분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성주는 "내가 말은 이렇게 하지만 9년 연애한 사람이다. 그 한결 같은 마음으로 9년 연애를 지켜가지고 (결혼을 했다)"고 말했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김구라는 "얘 중간에 아나운서 되고 나서 딴 데 선보고 딴 데 장가가려고 그랬다. 그것 때문에 와이프한테 (14년째) 만날 시달린다"라고 폭로했고, 김성주는 "명분이 있다. 우리 아버지가, 아버지가"라고 황급히 해명했다.
이어 김성주는 "안 볼 수가 없었다"며 "아내가 기분나빠는 한다. 그러나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구나'를 내가 이해시켰다"고 해명했다.
[아나운서가 된 후 현재 아내가 된 여자친구를 놔두고 선을 본 적이 있다는 김성주.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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