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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새벽 출근길에 땅속 지하철 선로에 승용차가 난입하는 기이한 사고가 발생했다.
해외 가십매체 오렌지뉴스는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이른 아침 포드 포커스 승용차가 열차 대신 지하철역으로 들어오는 상황이 발생, 이른 아침 출근객들을 놀라게 했다고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운전자는 31세의 휴가중인 군인으로 당시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술에 취해 경고 신호등을 무시하고는 무작정 지상에서 열차를 따라 지하터널로 들어섰던 것. 도르트문트의 지하철 유반(U-Bahn)은 회차할때 열차 선로가 지상으로 연장, 연결돼 있다.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만취남은 도르트문트의 U42라인 선로를 타고 첫번째 역인 바롭 파르크하우스에 들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지 빌트 신문을 통해 "새벽까지 나이트클럽에 있었다. 내가 운전을 하다니 돌았다"며 "필름이 끊겼다가 다시 돌아왔을때 기억나는 건 지하철 플랫폼에서 경찰 두명이 나한테 다가섰던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는 지하철 역무원들이 손으로 역 바깥으로 밀어 겨우 치워졌고 수시간동안 교통이 마비됐다. 운전자는 임시면허증을 발급받은 상태였고, 이 마저도 분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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