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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대파했다.
클리블랜드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론스아레나서 열린 2014~2015 NBA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110-79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시즌 전적 38승 24패를 마크했고, 2연패에 빠진 보스턴은 23승 35패가 됐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카이리 어빙-J.R 스미스-르브론 제임스-케빈 러브-티모페이 모즈고브가 선발 출전했고, 보스턴은 마커스 스마트-에이버리 브래들리-에반 터너-브랜든 배스-타일러 젤러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클리블랜드는 전반에만 무려 61점을 몰아넣으며 보스턴을 무너트렸다. 제임스(21점)와 어빙(14점)이 합작한 득점이 보스턴의 팀 득점보다 단 한 점 적었을 정도였다. 리바운드에서도 27-18로 상대를 압도하며 61-36으로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클리블랜드는 65-42로 앞선 3쿼터 중반 러브가 3점포와 레이업, 자유투를 연이어 적중시켰고, 제임스도 어빙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해 76-42까지 달아났다. 91-53으로 앞선 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는 톰슨이 턴어라운드 점프슛과 앨리웁 덩크를 연이어 꽂았다. 점수는 무려 95-53, 42점 차였다.
4쿼터는 사실상 가비지 타임. 보스턴은 좀처럼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4쿼터 최소 점수 차가 27점이었다. 결국 110-79 클리블랜드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27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어빙이 18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제 역할을 했고, 러브(12득점 8리바운드), 스미스(12득점 4리바운드), 모즈고브(10득점 6리바운드)까지 주전 전원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백업 멤버들의 활약도 좋았다. 트리스탄 톰슨(10득점 7리바운드), 제임스 존스(10득점 6리바운드)가 두자릿수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팀 리바운드도 52개에 달했다.
보스턴은 배스(15득점 5리바운드), 아이재이아 토마스(11득점 2리바운드)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을뿐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야투 적중률도 35.2%로 클리블랜드(48.3%)에 크게 밀렸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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