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다.
롯데 구단에 따르면 선수단은 지난 1월 16일부터 시작된 총 48일간의 애리조나-가고시마 전지훈련을 마치고 4일 오후 8시 45분 대한항공 KE798편으로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롯데는 애리조나에서 기본기 중심의 1차 전지훈련을 실시했고, 2차 훈련지인 일본 가고시마에서는 4차례 연습경기와 5차례 자체 청백전 등 실전 위주의 훈련을 진행했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며 "작년 겨울 여러 일들로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선수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스스로 분위기를 만들어 나갔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참 선수들은 솔선수범해 훈련에 임했고, 후배 선수들 역시 잘 따라줬다.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시즌 개막을 앞둔 지금 많은 전문가들이 우리를 하위권으로 보고 있다. 오히려 좋은 자극제다. 반전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해보자는 마음을 모아야 한다. 선수들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좋은 경기를 해야 팬들은 경기장을 찾는다.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우리를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는 팬들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단은 5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6일 홈구장인 사직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그리고 7일부터 시작되는 SK 와이번스와의 2연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감독. 사진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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