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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방송 3회만에 수목극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시청률 11.8%(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6일 방송분이 기록한 9.8%보다 2.0%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그간 수목극 정상을 차지하던 MBC '킬미힐미'는 이날 11.5%를 기록하며 지난 1월 29일 방송분이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과 같은 수치를 나타냈지만,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아쉽게 정상의 자리를 내어주며 수목극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또 같은 시간 방송된 SBS '하이드 지킬 나'는 3.8%로,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 3위에 머물렀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과 '킬미힐미'의 2파전으로 압축된 수목극 시청률 경쟁에서 과연 마지막까지 웃게 될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 포스터. 사진 = IOK미디어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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