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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LA 다저스가 첫 시범경기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졌다.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화이트삭스에 4-6으로 졌다. 첫 시범경기 패배.
이날 다저스는 선발 에릭 베다드를 필두로 후안 니카시오-카를로스 프리아스-세르히오 산토스-아담 리베라토레-조쉬 라빈-블레이크 스미스가 이어 던졌고, 화이트삭스는 선발 호세 퀸타나에 이어 브래드 페니-에릭 서캠프-타일러 대니쉬-잭 피립스-로건 켄싱이 마운드에 올랐다.
화이트삭스가 초반부터 대량 득점했다. 2회초 아비세일 가르시아의 우익수 방면 2루타에 이은 알렉세이 라미레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3회초에는 아담 이튼과 호세 아브레이유의 안타로 만든 2사 1, 3루 상황에서 아담 라로쉬와 가르시아의 연이은 적시 2루타로 4-0까지 달아났다.
다저스는 3회말 작 피더슨과 지미 롤린스, 칼 크로포드의 안타를 묶어 한 점을 만회했지만 흐름은 오래가지 않았다. 화이트삭스는 5회초 아브레이유의 안타와 가르시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상황에서 라미레스의 적시 2루타로 주자 2명이 모두 홈인, 6-1로 달아났다.
6회말 오코예 딕슨의 솔로포로 한 점을 따라붙은 다저스는 7회말 다르넬 스위니와 코리 시거의 볼넷, 알렉스 게레로의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카일 젠슨의 6-4-3 병살타로 한 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9회말에도 스위니와 시거, 젠슨의 3연속 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으나 계속된 무사 1, 2루 기회에서 단 한 점도 얻어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다저스는 피더슨과 게레로가 나란히 2안타씩 터트렸고, 롤린스와 크로포드도 안타 하나씩을 쳤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베다드가 2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니카시오(1이닝 4피안타 3실점)와 프리아스(2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산토스와 리베라토레, 라빈, 스미스가 이후 4이닝을 볼넷 하나만 내주고 깔끔하게 막아 아쉬움이 더 컸다.
[LA 다저스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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