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샤이니 종현 "20년 뒤 '토토가', '누난 너무 예뻐' 부르고 싶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종현이 30명의 팬들과 특별한 소풍을 떠났다.

최근 케이블채널 MBC뮤직 '피크닉라이브 소풍'의 2015년 첫 출연자로 발탁된 종형은 촬영에서 'Half time Day'를 주제로 30명의 팬들과 함께 자신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 인생의 터닝포인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종현은 진로, 사랑, 군 입대 등을 주제로 한 팬들의 사연을 직접 소개하며 진심어린 조언과 솔직한 발언으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샤이니라는 그룹에서 솔로 앨범을 발매한 바로 지금이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밝힌 종현은 지난 8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색상의 스키니진을 입고 '누난 너무 예뻐'를 부르던 데뷔 시절과 데뷔 6년 만에 처음 대상을 받고 눈물을 흘렸던 순간 등을 특별했던 기억으로 소개했다.

특히 종현은 만약 20년 뒤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 출연하게 된다면 어떤 곡을 부르고 싶냐는 팬들의 질문에 "꼭 '누난 너무 예뻐'를 부르겠다. 색색깔의 스키니진도 꼭 챙겨입겠다"며 20년 뒤를 상상하며 행복해했다.

또한 종현은 라이브 무대를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음악적 감성을 과시했다. 가수 자이언티와 함께 무대에 올라 타이틀곡 '데자-부'로 화끈하게 오프닝을 열었고, 윤하의 피처링으로 화제를 모은 'Love Belt' 무대를 '소풍'에서 최초 공개하며 윤하와 로맨틱한 하모니를 선보여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5일 오후 6시, 11시 방송.

[사진 = MBC뮤직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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