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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의 홈런 소식에 대해 일본 언론도 주목했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니치'는 5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가 역풍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우중간에 한 방을 날렸다. 시범경기에서 강렬한 데뷔를 했다"며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전 홈런 소식을 전했다.
KBO 출신 첫 메이저리그 직행 야수인 강정호는 전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를 통해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첫 실전 경기를 치렀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2구째 패스트볼을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이후 볼넷을 추가했다.
강정호는 한국은 물론이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 메인을 장식할 정도로 미국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일본에서도 강정호 소식을 다뤘다. '스포니치'는 '강정호가 역풍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우중간에 한 방… 시범경기 강렬한 데뷔'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강정호가 강렬한 데뷔전을 가졌다"고 밝힌 뒤 지난해 넥센 히어로즈에서의 성적을 언급했다. 이어 "긴장하지 않고 즐기는 것에 중점을 뒀다"는 강정호 소감도 덧붙였다.
한편, 강정호는 피츠버그의 두 번째 시범경기에는 결장했다.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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