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클리블랜드가 토론토를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29점 14어시스트를 올린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 속 120-11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2연승, 시즌 성적 39승 24패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 경기에서 5연패 탈출에 성공했던 토론토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38승 23패가 됐다.
1쿼터는 팽팽한 접전 끝에 클리블랜드의 28-25, 3점차 근소한 우세로 끝났다. 클리블랜드에서는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린 가운데 토론토는 더마 드로잔이 12점을 몰아 넣었다.
2쿼터 들어 클리블랜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클리블랜드는 28-27에서 제임스의 레이업 득점과 제임스 존스의 연속 3점포로 36-29로 달아났다. 이후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이내 카이리 어빙의 레이업 득점과 케빈 러브의 3점슛, 어빙의 레이업 득점으로 48-36, 12점차를 만들었다.
클리블랜드는 2쿼터 막판 어빙의 레이업 득점이 다시 한 번 나오며 57-43, 14점차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 초반만 하더라도 클리블랜드의 일방적 우세였다. 러브의 자유투 3득점으로 3쿼터를 출발한 클리블랜드는 러브와 어빙의 연속 3점포로 70-51, 19점차까지 벌렸다.
토론토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그레비스 바스케스의 3점슛에 이어 드로잔이 3점슛 2개를 연속으로 꽂으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좁혔다. 한 때 19점차였던 점수는 84-74, 10점차가 됐다. 3쿼터 마무리.
토론토가 3쿼터 기세를 이어갔다. 토론토는 루이스 윌리엄스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4쿼터를 시작한 뒤 윌리엄스의 자유투 3득점으로 80-84, 4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여기에 테런스 로스, 윌리엄스의 3점포로 4쿼터 시작 4분여만에 93-91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클리블랜드는 97-97에서 존스의 3점포로 토론토에 찬물을 끼얹은 뒤 제임스의 자유투 득점과 3점슛 두 방으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후 클리블랜드는 점수차 관리에 성공하며 1승을 추가했다.
제임스는 29점과 함께 14어시스트를 배달하며 활약했다. 29점 14어시스트 6리바운드. 러브도 22점 10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냈으며 어빙도 26점 8어시스트, 승리에 공헌했다.
토론토는 3쿼터 이후 힘을 내며 역전승을 일구는 듯 했지만 결국 패했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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