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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천생연분 리턴즈' 제작진이 출연자들끼리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5일 공개해 화제다.
12년 만에 부활하는 '천생연분 리턴즈'에선 기존 '천생연분'이 갖고 있던 스타 러브 버라이어티에 '러브폰'이라는 장치를 가미했다. 각종 게임과 중간 선택으로 마음에 드는 이성의 전화번호를 획득할 수 있으며, 최종 고백은 획득한 번호의 주인공에게만 할 수 있도록 한 것.
이 '러브폰'을 통해 출연 스타들은 상대와 떨어져 있는 시간에도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더욱 심도 있는 소위 '썸'을 탈 수 있게 됐다. 시청자들은 '러브폰'을 통해 주고받는 메시지로 스타들 간 은밀한 대화를 엿볼 수 있다.
제작진이 공개한 문자메시지에선 한 남성 출연자가 여성 출연자에게 끊임없이 문자메시지를 보낸 모습이다. 하지만 상대방 여성에게 'ㅠㅠㅠ미안해요 오빠'라는 답장을 받고 굴욕을 당한다. 또 다른 남성 출연자는 '할 말이 있어요', '그냥 들어줘요', '오늘 남은 시간 함께합시다!'라며 이성에게 적극적인 대시를 하기도 한다.
또한 '어디야? 보고 싶어서 빨리 와', '정해진 커플대로 가자고?', '난 아닌데?', '너 내가 붙여서 그냥 붙인 거지?' 등 남성 출연자 1명과 여성 출연자 2명의 삼각관계를 예상하게 하는 내용도 있어 과연 그 주인공이 누구이며,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천생연분 리턴즈'는 2002년 인기리에 방영된 '강호동의 천생연분'을 리메이크한 러브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개그맨 이휘재와 남성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공동 MC를 맡고, 개그우먼 이국주가 스페셜 MC로 나선다.
1기 멤버로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태민, 슈퍼주니어M의 헨리, 가수 타쿠야, 문희준, 배우 현우, 밴드 로열파이럿츠의 제임스, 걸그룹 시크릿의 전효성, EXID의 정화, 가수 나르샤, 배우 후지이 미나, 유승옥 등이 출연했다.
10일 오후 6시에 MBC에브리원과 MBC뮤직, 오후 9시에 MBC에브리원, MBC드라마넷, MBC퀸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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