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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모델, DJ, 배우까지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장윤주가 머리를 땋은 자유로운 영혼의 ‘히피’로 변신했다.
장윤주는 5일 공개된 패션지 하퍼스 바자(BAZAAR) 3월호 화보를 통해 변함없는 아름다움을 뽐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번 화보는 ‘1970년대의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히피’ 콘셉트로 진행됐다.
우선 자연스럽게 머리를 땋고 무심코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장윤주는 짧은 숏팬츠와 브라운 계열에 고전적인 무늬가 인상적인 상의를 입고 히피로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아이보리 계열의 상하의, 독특한 패턴의 미니원피스를 입고 우월하고 매끈한 다리를 드러내며 독특한 분위기를 풍겨내고 있다.
이들 화보를 통해 장윤주는 자연스럽게 드러난 보디라인으로 눈길을 끄는데 묘한 분위기를 풍겨내는 범접할 수 없는 강렬한 눈빛이 단연 압권이다.
한달 여간 아프리카로 떠나 화제를 모은 장윤주는 이번 화보촬영과 인터뷰를 통해 올해의 계획과 변화 중인 서른 여섯의 자신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2년 전 영화 ‘인빅터스’와 만델라 전 대통령의 타계로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고 고백하면서, 최근 오랫동안 진행했던 라디오를 하차하고 난 후 아프리카로의 여행을 자연스럽게 계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3년 전, 아이티 봉사활동을 갔을 때 인연이 닿았던 지인이 마침 오랫동안 그 지역에서 봉사 중이라 함께 갈 수 있었다고. 한달 여 되는 기간 동안 아프리카에 머문 탓에 생전 처음으로 이렇게 새까맣게 피부가 탔다고 전한 장윤주는 까무잡잡한 피부가 이번 화보의 콘셉트인 ‘1970년대의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히피’의 룩과 더 잘 어우러졌다.
한편 장윤주는 올해의 특별한 목표나 계획을 묻는 질문에서는 당당하게 ‘결혼’이라고 밝혀 스태프들을 놀라게도 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은 모델 시절부터 장윤주를 주변에서 오랫동안 지켜봐 왔던 동료들인데, 평소 결혼에 닫혀 있었던 그녀가 아프리카에 다녀온 후 생각이 달라졌다는 후문이다.
장윤주는 국내 최대 모델 에이전시 에스팀 소속으로 5월말에 개봉하는 ‘베테랑’에서 ‘미스 봉’ 봉윤주 역할을 맡아 생애 첫 연기도전에 나선다.
[모델 장윤주. 사진 = 하퍼스 바자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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