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마이애미 센터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빼어난 골밑 장악력을 뽐냈다.
마이애미 히트는 5일(한국시각) 미국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홈 경기서 LA 레이커스에 100-94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2연승을 거뒀다. 27승33패로 동부컨퍼런스 7위 유지. LA레이커스는 3연패에 빠졌다. 16승44패로 서부컨퍼런스 14위.
화이트사이드가 맹활약했다. 18득점보다 25리바운드가 더욱 빛났다. 올 시즌 그는 평균 9.6개의 리바운드를 잡고 있지만, 1월 26일 시카고 불스전서는 14점 13리바운드 12블록슛으로 블록슛을 포함한 트리플더블을 작성할 정도로 골밑에서 존재감이 있다. 그동안 해외리그를 전전했던 화이트사이드는 올 시즌 마이애미 입단 이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이애미는 드웨인 웨이드가 25점 6어시스트, 고란 드라기치가 21점, 루올 뎅이 15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전서 5점 뒤진 마이애미는 3쿼터에 30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뒤집었고, 승부처에서 웨이드와 드라기치, 화이트사이드의 안정적인 활약으로 승부를 갈랐다.
간판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시즌 아웃된 LA 레이커스는 시즌 운영이 힘겹다. 에드 데이비스, 웨인 엘링턴이 14점, 카를로스 부저, 조던 힐이 13점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마이애미보다 7개 많은 어시스트(23-16)를 하고도 리바운드(42-55)서 밀리며 패배를 받아들였다.
[화이트사이드.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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