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공격수 양동현(울산)이 김신욱과의 경쟁을 통해 팀 공격력에 힘을 더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양동현은 5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2015시즌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지난시즌 K리그 클래식 30경기에 출전해 9골3어시스트를 기록한 양동현은 올시즌에도 울산 공격을 이끌 선수 중 한명으로 기대받고 있다. 울산은 윤정환 감독이 올시즌부터 팀을 지휘하는 가운데 지난해의 부진에서 벗어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양동현은 올시즌 개막전을 앞둔 소속팀 울산에 대해 "경기를 보면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조직적인 부문이 좋아졌다. 팀 조직력이 좋기 때문에 쉽게 패하는 경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동현은 "기존 선수들 이야기로도 지난해보다 팀이 많이 좋아졌다. 우리가 부족했던 부문이 보강됐다. 김태환을 영입했고 지난해 크로스가 부족했던 것이 보완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최전방에서 팀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 양동현은 "감독님이 원톱을 활용하신다"며 "신욱이와 경쟁하는 상황이다. 시즌 초반에 나의 활약을 얼마나 보여주는지가 중요하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신욱이와 경쟁하면 스스로 채찍질을 하게 된다. 나 자신에게도 좋은 일이다. 신욱이와 공존이 안된다면 나만의 장점을 어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시즌 공격포인트에 대한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공격수는 골로 말한다"며 "14골 이상 넣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못하더라도 그정도는 해줘야 한다"며 공격수로서 책임감을 강조했다.
올시즌 소속팀에서 주목해야할 선수를 묻자 양동현은 "김태환"이라고 대답했다. 크로스가 좋은 김태환이 도움왕이 될 수 있도록 자신과 김신욱이 번갈아가며 골을 넣겠다며 올시즌 활약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울산의 공격수 양동현.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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