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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임성언이 영화 '멜리스'로 돌아온다.
영화 '멜리스'는 리플리 증후군을 앓고 있는 친구로 인해 은정이 가진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되는 공포 스릴러 영화로 김용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임성언은 사랑하는 남편을 만나 평범하지만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박은정역을 맡았으며 이번 영화를 통해 한층 더 깊어진 내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멜리스'의 소재인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은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뜻하는 용어로, 패트리샤 스미스의 소설 '재능 있는 리플리씨'의 주인공 이름에서 유래했다.
임성언이 스크린에 돌아온 것은 영화 '돌이킬 수 없는' 이후 5년만이다.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과 tvN,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이 공동 기획한 단막극 '놓지말자 정신줄'까지 연속 캐스팅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임성언은 영화 '멜리스'의 주연까지 꿰차며 배우 활동의 저변을 넓히게 됐다.
특히 임성언은 '멜리스'를 통해 하루아침에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되는 은정의 극한 감정을 표현하며 그간 보여줬던 임성언의 매력과는 또 다른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할 전망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임성언 소속사 얼반웍스이엔티 허건 대표는 "임성언이 이번 작품을 통해 그간 보여드렸던 색깔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한다. 현재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니 임성언에게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멜리스'는 올 여름 첫 공포영화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배우 임성언. 사진 = 얼반웍스이엔티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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