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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등판한 LA 다저스가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1 승리를 거뒀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투수로 클레이튼 커쇼가 출격했다. 타순은 작 피더슨(중견수)-다윈 바니(유격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스캇 반 슬라이크(1루수)-저스틴 터너(3루수)-A.J. 엘리스(포수)-엔리케 에르난데스(2루수)-크리스 헤이시(지명타자)-맷 카슨(좌익수)로 구성됐다.
다저스는 1회부터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선두타자 피더슨이 안타를 때리며 출루한 후 바니가 2루타를 쳐내 무사 2,3루 득점기회를 맞았다. 다저스는 후속타자 푸이그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피더슨이 여유 있게 홈을 밟으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 모두 점수를 얻지 못하며 1-0의 점수가 유지된 채 경기는 빠르게 진행됐다. 잠잠했던 경기에서 다저스가 먼저 추가점을 얻었다. 다저스는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코리 시거가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이후 오코이아 딕슨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추가 득점에 성공한 다저스다.
화이트삭스는 6회말 2사 1,2루 득점권 상황을 만들며 쫓아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타석에 들어선 팀 앤더슨이 3구 삼진에 그치며 점수를 얻지 못했다. 이후 다저스는 8회초 2사 1루에서 카일 젠슨이 2점 홈런을 터뜨리며 4-0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9회초에도 2사 1,2루서 스캇 쉬블러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나오며 점수는 6-0이 됐다.
화이트삭스는 9회말 코트니 호킨스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지만 이미 다저스로 넘어간 분위기를 가져올 수는 없었다. 결국 이날 경기는 다저스의 6-1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다저스의 에이스 커쇼가 시범경기 첫 번째 선발등판 경기를 가졌다. 첫 번째 등판이었던 만큼 이닝수는 2이닝에 불과했지만 그의 위력은 여전했다. 커쇼는 이날 2이닝 동안 6타자를 상대하며 삼진 3개를 빼앗는 등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첫 번째 시범경기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는 20개였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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