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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어마어마한 재산을 갖고 있는 성룡이 자신의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중국 매체가 전했다.
성룡이 최근 홍콩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주 많은 재산을 아들 방조명에게 물려줄 것이라는 뜻을 피력했다고 중국 텅쉰 연예 등서 5일 오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성룡은 홍콩 현지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재산을 아들에게 물려주지 않으면 그 누구에게 물려줄 것인가?"라고 재산 사회환원에 대한 질문에 반문한 뒤 "전부 그에게 물려줄 것이다. 그는 나의 아들이다. 나는 그의 부친이며 이는 바뀔 수 없는 것"이라고 못박았다고 텅쉰 연예가 보도했다.
중국 매체는 이같은 배경으로 성룡이 아들이 감옥생활에서 풀려난 뒤로 인생을 깨달아가는 정황에 현재 놓여 있으며 아들의 출소 후 그에 대해 보다 강한 부성애를 갖게 됨으로써 성룡의 태도가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국 매체는 성룡이 그렇다고 아들 방조명이 무직업으로 방황하는 것은 원치 않으며 향후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성룡은 자신의 음반 작업 등을 통해 방조명의 재기를 돕는 한편 아들 방조명이 스스로 뜻에 맞는 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매체는 성룡이 아들과의 부자관계가 보다 돈독해지면서 재산의 사회환원에 대한 과거의 생각을 바꾸었다고 보도했으며, 성룡이 그간 세계의 성룡 팬들과 해온 약속을 이로 인해 어길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성룡.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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