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의 김현준 작가가 웹툰 '라스트'의 드라마 버전을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6일 제작사 에이스토리에 따르면 '아이리스'의 김현준 작가는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연재된 웹툰 '라스트'의 드라마화를 준비 중이다.
웹툰 '라스트'는 증권가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다 엄청난 금액의 주식작전에 실패하고 하루아침에 서울역 노숙자가 된 남자주인공 장태호가 서울역 노숙자들의 은밀한 서열 조직을 마주하고, 밑바닥부터 서열을 밟고 올라가며 불쌍한 노숙자들을 착취해 돈을 버는 보스와 조직의 주도권을 놓고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웹툰의 드라마화를 확정지은 직후 김현준 작가는 '라스트'의 원작자인 강형규 작가와 드라마 아이디어와 작품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는 후문이다.
김현준 작가가 재창조할 드라마 '라스트'는 웹툰의 큰 뼈대인 서울역 노숙자들의 서열이라는 설정 속에 주인공 장태호의 가족 이야기를 추가해 원작의 신선함과 긴장감에 드라마 특유의 감성을 더할 예정이다.
'라스트'는 올 하반기 지상파 방송을 목표로 제작된다.
[웹툰 '라스트'.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