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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응수가 갱년기 증상을 토로하며 순간순간 짜증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응수는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어느 날부터 대사가 안 외워졌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짜증이 나더라. 그게 갱년기였다. 남자는 갱년기가 없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최여진은 "출세해서 그런거 아니냐"고 말했고, 김응수는 "무슨 재미없는 농담을 하냐. 이렇게 타이밍이 안 좋을 때 은서(딸)이 말을 건다"고 짜증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촬영이 끝나고 새벽 2시에 들어가면 딸이 일어난다. 준비물 이야기를 하면서 현금을 달라고 하니 짜증이 안 나겠냐. 그러면 '지금 몇신데 아직도 안자냐'부터 시작을 한다"고 덧붙였다.
김응수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조세호는 "보통은 엄마한테 준비물 살 돈을 달라고 하는데 생활비를 안주냐"고 물었고, 김응수는 또 짜증을 내며 "내가요?"라고 되물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응수. 사진 =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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