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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걸그룹 AOA 지민이 여성 래퍼로서의 기량을 보였다.
지민은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케이블채널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에서는 MC메타가 프로듀싱하는 4번 트랙 참여자를 가리기 위한 팀 미션 무대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지민은 치타, 졸리브이, 제이스와 경쟁을 벌였다.
아이돌이라는 편견을 깨 버리고 싶다고 밝혔던 지민은 "난 교과서 팔아서 샀어 마이크와 팝필터", "매일 1평 남짓한 청담동 지하 연습실에서 랩을 하며 심취한 시간", "7년 어쩌면 긴 시간인데 내가 어깨를 피면 변했단 소리를 들어"등 정상에 오르기까지 힘들었던 연습 기간들을 가사와 래핑으로 풀어냈다.
또 그동안 착한 랩을 보였던 지민은 이날 남다른 승부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첫 번째 벌스를 두고 동갑내기 치타와 기싸움을 벌이는가 하면 4번 트랙 최종 미션 진출자 자리를 놓고 치타와의 배틀을 앞두고 "너무 사리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해서는 안 되는 말도 좀 했던 것 같다"고 밝혀 센 언니로의 변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민이 출연하는 '언프리티 랩스타'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언프리티 랩스타' AOA 지민. 사진 = 엠넷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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