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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할리우드 액션스타 브루스 윌리스(59)가 브로드웨이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
해외 온라인미디어 오렌지뉴스는 브루스 윌리스가 오는 가을 스티븐 킹의 유명소설 '미저리(Misery)'를 각색한 작품으로 뉴욕 브로드웨이 연극 무대에 선다고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액션영화 '다이 하드'의 브루스 윌리스는 흠모하는 로맨스 작가에 집착하며 사람을 죽이려드는 광팬의 얘기를 담은 작품에서 광팬 애니 윌크스 역의 엘리자베스 마벨(45) 상대역인 소설가 폴 셸던 역을 맡는다.
'미저리'는 지난 1990년 로브 라이너가 감독한 영화로 탄생해 당시 제임스 칸이 작가 역을, 캐시 베이츠가 애니 윌크스 역을 연기했다. 캐시 베이츠는 이 역으로 오스카상을 수상했다.
작품은 눈속에 고립된 한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언 길을 운전하고 가던중 폴 셸던이 미끄러져 충돌사고를 일으키고 차 안에서 못 빠져나오는 걸 마을에 살던 여인인 애니 윌크스가 구해준다.
하지만 애니의 작가 셸던에 대한 집착은 점점 광기로 흐르고, 폴 셸던은 살기 위해서 그녀가 좋아하는 대로 소설을 새로 쓰기 시작한다.
공연 날짜와 장소는 추후 발표될 예정.
엘리자베스 마벨은 이미 '피크닉'과 '또다른 사막 도시(Other Desert Cities)'로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브루스 윌리스는 첫 연극무대이며 미국과 영국에서 공연을 펼친다.
[브루스 윌리스. 사진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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