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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쇼월터 감독이 윤석민 한국 복귀에 대해 짧게 언급했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윤석민이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떠나 한국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4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KIA는 6일 윤석민과 계약금 40억원, 연봉 12억 5000만원 등 총액 9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5년 입단 뒤 2013시즌까지 KBO리그에서 뛰었던 윤석민은 자유계약선수(FA)가 되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그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3년간 575만달러(약 63억원)에 계약하며 빅리거 꿈을 이루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했으며 트리플A팀인 노포크 타이즈에서도 23경기 4승 8패 평균자책점 5.74,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윤석민은 올시즌 스프링캠프 초청 명단에도 제외된 끝에 한국 복귀를 결정했다.
그렇다면 스프링캠프 초청 명단에서 제외하며 윤석민 한국 복귀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 볼티모어 쇼월터 감독의 반응은 어떨까. 쇼월터 감독은 "윤석민이 잘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 복귀는)그와 우리 모두를 위해 잘된 일"이라고 짧게 말했다.
[지난해 입단식 당시 윤석민(가운데)과 벅 쇼월터 감독(왼쪽). 사진=루크 투바코 기자 트위터 캡처]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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