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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성폭행 혐의'로 물의를 빚은 남성 아이돌 그룹 제스트가 사건의 경위를 설명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제스트 소속사 제니스 미디어 콘텐츠 측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2월 23일 고소인을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소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히며 사건의 진상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고소인과 제스트 멤버는 2014년 11월 20일 지인의 모임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사이입니다. 그리고 좋은 관계로 발전하여 몇 번의 만남을 더 가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고소인이 허위의 루머를 SNS 등에 게재하였고, 이에 당사에서는 2015년 2월 6일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사이버수사대에서는 여러 번 고소인에게 출석통보를 하였으나, 고소인은 소환에 불응한 채 오히려 당사를 협박해왔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던 고소인은 당사의 고소 사실을 알게 된 후, 제스트의 멤버를 고소한 것입니다. 또한, 일방적으로 한 언론사에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제보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여성 B씨는 제스트 멤버 A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SNS에 글을 올렸다. 이에 제스트 측은 지난달 6일 사이버 수사대에 진정서를 냈고, 결국 23일 강남경찰서를 통해 B씨를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했다. 이후 B씨 역시 제스트 멤버 A를 성폭행 혐의로 맞고소 한 상황이다. 특히 B씨가 해체된 여성 아이돌그룹 출신이라고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아래는 제스트 측 공식입장 전문.
고소인과 제스트 멤버는 2014년 11월 20일 지인의 모임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사이입니다. 그리고 좋은 관계로 발전하여 몇 번의 만남을 더 가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고소인이 허위의 루머를 SNS 등에 게재하였고, 이에 당사에서는 2015년 2월 6일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사이버수사대에서는 여러 번 고소인에게 출석통보를 하였으나, 고소인은 소환에 불응한 채 오히려 당사를 협박해왔습니다.
결국 당사는 2월 23일 고소인을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소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던 고소인은 당사의 고소 사실을 알게 된 후, 제스트의 멤버를 고소한 것입니다. 또한, 일방적으로 한 언론사에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제보하였습니다.
당사는 고소인의 일방적인 주장만이 언론에 보도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확대 해석 및 추측 기사에 대해서는 부디 자제를 부탁 드리는 바입니다.
당사는 고소인의 고소내용이 허위임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있으므로, 반드시 그 진실을 밝힐 것입니다. 아울러 향후 근거 없는 루머의 확산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을 통해 제스트를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셨던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스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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