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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말 많은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 시즌2'(이하 '진짜 사나이2')의 제작발표회가 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진행된 가운데, 배우 임원희, 이규한, 정겨운, 개그맨 김영철, 방송인 샘 오취리, 김민종 PD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 중 김영철은 "내가 MBC '무한도전'에서 시끄러운 캐릭터라고 말을 많이 하시는데 예능프로그램에 나갔을 때 나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이려 한다. 캐릭터보다 나는 원래 말이 많은 사람이다"며 입을 열었다.
김영철은 "그런데 말도 혼자 떠드는 것보다 같이 받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더 좋지 않나? 이번에는 이규한이 많이 받아줘서 좋았다"고 털어놨다.
또 김영철은 "에피소드를 하나 말하면 나는 1995년에 군 생활을 할 때 옆 내무반에 놀러 다녔다. 그런데 다른 내무반에 놀러가면 안된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진짜 사나이2' 멤버들은 지난달 10일 강원 춘천 102보충대에 입소하며 군대에서의 첫 촬영을 진행했다. 시즌2에는 배우 임원희, 개그맨 김영철, 요리사 샘킴, 전 농구선수 김승현, 배우 이규한. 정겨운,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 언터쳐블 멤버 슬리피, 방송인 샘 오취리, 그리고 보이프렌드 멤버 영민, 광민까지 총 11명이 함께 한다.
'진짜 사나이2'는 8일 오후 6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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