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아이파크가 홈개막전에 신영록을 초청해 희망을 함께 나눈다.
부산은 오는 7일 오후 4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대전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홈 개막전을 치른다. 부산은 이날 기적적으로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신영록을 초청해 축구를 통한 희망을 부산의 축구팬, 선수단과 함께 나눈다.
신영록은 2003년 U-17 월드컵, 2005년, 2007년 U-20 월드컵 등 각급 대표팀에서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2003년 수원을 통해 프로 데뷔한 신영록은 당시 수원에서 코치 생활을 하던 부산 윤성효 감독과 첫 인연을 맺었다.
K리그에서 맹활약 하던 신영록은 2011년 5월 8일 제주 소속으로 대구와 경기도중 갑작스런 심장마비 사고로 쓰러졌다. 최악의 상황을 우려했지만 그는 1달간의 사투 끝에 6월 의식을 회복했고 9월에는 기적적으로 병상에서 일어났다.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다시 그라운드에 서겠다는 희망으로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아이파크는 신영록 초청을 통해 그의 강한 의지를 구단 선수들에게 전하고 또한 부산 선수단은 복귀를 열망하는 신영록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응원할 계획이다.
[신영록.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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