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2' 샘오취리 "군대, 장난도 아니고 노는 곳도 아냐"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나 출신 방송인 샘오취리가 군대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 시즌2'(이하 '진짜 사나이2')의 제작발표회가 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진행된 가운데, 배우 임원희, 이규한, 정겨운, 개그맨 김영철, 방송인 샘 오취리, 김민종 PD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 중 "먼저 군대에 다녀온 방송인 샘 해밍턴으로부터 조언을 받은 것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샘 오취리는 "군대라는 것이 장난도 아니고 노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가기 전부터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다"며 입을 열었다.

샘 오취리는 "샘 해밍턴 형이 먼저 갔기 때문에 방송을 보면서 '아, 이런 곳이 군대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실제로 겪어보니 예상보다 더 엄격하더라. 첫날부터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멘붕이 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가기 전에는 말을 알아듣지 못할까봐 고민도 많이 했는데 지나고 보니 내가 잘 따라가는 것 같고, 훈련도 버틸 수 있는 정도였다. 지금은 앞으로 어떤 훈련이 다가올지 기대가 된다. 여군 편도 보고 있는데 저런 훈련을 나는 언제 하게 될 지 기대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짜 사나이2' 멤버들은 지난달 10일 강원 춘천 102보충대에 입소하며 군대에서의 첫 촬영을 진행했다. 시즌2에는 배우 임원희, 개그맨 김영철, 요리사 샘킴, 전 농구선수 김승현, 배우 이규한. 정겨운,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 언터쳐블 멤버 슬리피, 방송인 샘 오취리, 그리고 보이프렌드 멤버 영민, 광민까지 총 11명이 함께 한다.

'진짜 사나이2'는 8일 오후 6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샘 오취리.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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