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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가수 김범수가 고등학교 시절 각종 아르바이트를 경험해봤다고 털어놨다.
김범수는 6일 오후 경기도 화성군 장안면 석포리에 위치한 한 폐차장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투명인간' 제작 현장 공개 행사에서 "고등학교 때 안 해본 게 없었다. 부모님이 음악하는 걸 반대하셔서 별의 별 아르바이트를 다 해봤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무전기 기지국을 설치하려고 철원을 갔었다. 송신탑 꼭대기에 올라갔는데, 꼭 바이킹을 타는 것 같았다"며 "폐기물 처리하는 곳에서 분리 수거도 해봤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가수 데뷔하고는 이런 일을 할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많이 잊고 지냈었다"며 "오랜만에 이렇게 나와서 일하시는 분들과 부딪혀 보니까 활력도 되고 재밌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투명인간'은 고되고 반복되는 업무와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의 일터에 찾아가 그들의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아 주고,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기 위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직접 작업 현장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가수 김범수.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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