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늑대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2015시즌을 시작한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7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광주FC를 상대로 대망의 2015시즌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을 갖는다.
인천은 광주와의 역대 전적에서 2승 4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인천이 리그 팀과의 맞대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은 팀은 광주가 유일하다. 2015시즌 인천의 첫 경기이자 김도훈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한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쥔다면 인천은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김도훈 감독은 “늑대가 호랑이를 잡을 때 혼자가 아닌 무리를 지어 함께 공격하듯 인천도 모두가 공격에 나서는 ‘늑대 축구’를 추구하겠다. 이 날 경기장에서 11마리의 늑대가 반드시 광주를 잡고 무등산을 오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개막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먼저 경기장 북측 광장에서는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엄마들을 위한 아띠아모 벼룩시장이 1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열리며 바로 옆에서는 인천의 공식 후원사인 K리그 공식맥주 ‘볼비어’에서 준비한 슈팅·룰렛 게임, 썬문코리아의 후르츠컵 3000개 증정 행사가 열린다.
이 밖에도 페이스페인팅, 솜사탕, 팝콘 무료 증정 등 경기장을 일찍 찾은 관중들의 즐길 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또한 이날 경기에는 인천 팬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지난 2005년 통합 리그 1위, 시즌 준우승을 달성했던 장외룡 전 인천 감독과 임중용, 김이섭, 전재호, 김학철 등 인천의 레전드 멤버가 총출동해 인천의 2015시즌 선전을 기원한다.
장외룡 감독 외 4인은 12시 50분부터 경기장 E석 팬 라운지에서 30분간 싸인회를 가진 뒤 그라운드로 내려와 관중들에게 인사를 할 예정이다. 특히 이 날 EG1과 WG7에서는 선착순 2005명을 대상으로 2015시즌 개막전 기념 ‘Again 2005 에디션 머플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기 시작 전 전광판을 통한 김도훈 감독 페이스북 퀴즈, 응원 배우기 등 관중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며 하프타임에는 인천의 공식 후원사인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직원 가족의 스킬볼 챌린지 이벤트가 열린다.
한편 7일 경기 입장권은 인천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혹은 인터파크를 통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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