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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강진웅 기자] 친정팀 KIA 타이거즈로 돌아온 윤석민의 얼굴은 피곤함과 함께 아쉬움이 가득했다. 하지만 이번 결정에 대한 후회는 하지 않았다. 이제 자신이 활약했던 KBO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윤석민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다소 피곤한 얼굴의 윤석민은 취재진의 질문에 성의껏 답변하며 국내 복귀 소감을 남겼다. 다시 한 번 빅리그 진출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지 두 달여 만의 귀국이다.
결과적으로 윤석민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아보지 못하고 돌아오며 자신이 목표했던 것들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빅리그 진출 실패의 탓을 “내가 못해서 돌아오게 됐다”고 말하며 다른 것에 돌리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새로운 선택을 한 만큼 새출발을 위해, 그리고 자신이 어려운 상황일 때 찾아준 친정팀 KIA를 위해 활약을 다짐했다.
윤석민은 이날 귀국 직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우선 친정팀에서 좋은 대우를 해줘서 감사하다”며 “제가 좋지 않은 상황인데 팀이 찾아줘서 마음이 갔다”며 친정팀 KIA의 관심과 대우에 감사를 표했다. 자신이 부진한 상황 속에서도 겨울 동안 훈련할 장소를 제공해 줬고, 빅리그 진출이 다시 한 번 좌절되자 미국까지 날아온 KIA 구단에 고마움을 느낀 것.
일단 윤석민은 개인 훈련을 꾸준히 해왔고, 불펜 투구도 최근 7차례나 한 상황이어서 시범경기에 나서는 데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윤석민은 “불펜 투구는 7차례 정도 했다”며 “던질 때 마다 40~60개 정도 던졌다. 시범경기 등판은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컨디션 조절 후 시범경기 중반 정도에 나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내가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국내 복귀 결정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내가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며 활약을 다짐했다.
KIA는 윤석민의 합류로 마운드에 한층 깊이를 더하게 됐다. 아직 그의 합류가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긍정적인 분위기가 흐르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자신을 다시 받아준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윤석민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KIA 타이거즈로 복귀한 윤석민. 사진 = 인천공항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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