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환 선발출전, 1루수 경쟁 비교우위

[마이데일리 = 포항 김진성 기자] 두산 김재환이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재환은 7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서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8번타순에 배치됐다. 김재환은 지난 오프시즌에 오재일과 1루수 경쟁을 치열하게 펼쳤다. 최종적으로 비교우위를 점했다.

김태형 감독은 “재환이가 1루수 경쟁에서 앞선다. 포수출신인데 순발력이 좋다. 빠른 타구를 잘 처리한다. 연습경기서도 실책이 없었다. 안정감이 있다”라고 했다. 이어 “예전과는 달리 1루 수비의 중요성이 굉장히 높아졌다”라며 김재환 중용 의미를 설명했다.

김재환은 본래 파워가 좋다. 한 방이 있다. 수비도 안정적이라면 김 감독으로선 김재환을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 반면 오재일은 스프링캠프서는 김 감독의 눈을 사로잡지 못한 듯하다.

[김재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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