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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다르빗슈가 2015시즌을 나서지 못하게 될까.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각)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의 오른쪽 팔꿈치 인대 염좌 손상으로 인한 토미존 수술 가능성을 전했다.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였던 다르빗슈는 2012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에도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012시즌에는 16승 9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으며 2013시즌에는 13승 9패 평균자책점 2.83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도 투구내용은 좋았다. 22경기에 나서 10승 7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수에서 보듯 부상으로 인해 풀시즌을 소화하지는 못했다. 다르빗슈는 팔꿈치 염증으로 시즌을 8월초에 끝냈다.
착실히 2015시즌을 준비했지만 시범경기 때부터 문제가 생겼다. 다르빗슈는 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등판, 삼두근 통증으로 인해 1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이후 MRI 촬영 결과가 최악이었다. 팔꿈치 인대 염좌 손상이 발견된 것. 재활을 할 수도 있지만 토미존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다르빗슈는 "시즌 아웃이 된다면 실망스러울 것이다"라며 "모든 선택 방안을 고려해 최종 결정을 하겠다"고 전했다.
만약 다르빗슈가 수술로 올시즌을 못 뛰게 된다면 텍사스에게도 커다란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 유.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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