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KT가 시범경기 초반부터 기존팀들과의 격차를 실감하고 있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10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KT는 시범경기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2연패.
전날 3안타에 묶이며 영봉패했던 KT는 이날 앤디 밴헤켄에게도 꼼짝하지 못했다. 한현희를 상대로 첫 득점을 기록한 뒤 동점을 만들기도 했지만 결국 완패를 면하지 못했다.
경기 후 조범현 감독은 "수비들이 투수를 도와주지 못해서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KT는 공식 실책은 1개였지만 곳곳에서 아쉬운 장면들이 나왔다.
이어 조 감독은 "타자들이 경기를 할 수록 상대 투수 대응하는 면을 길러서 발전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KT는 10일부터 장소를 창원 마산구장으로 옮겨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창단 첫 시범경기 승리에 도전한다.
[KT 조범현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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