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양동현이 맹활약한 울산 현대가 FC서울을 완파하고 산뜻한 출발을 했다.
울산은 8일 문수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개막전서 서울에 2-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1골 1도움을 기록한 양동현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을 제압했다.
절친 감독간의 대결에선 윤정환 감독이 최용수 감독에 완승을 거뒀다. 특히 윤정환 감독은 K리그 데뷔전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울산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울산은 양동현, 제파로프, 김태환, 따르따가 공격에 포진했다. 이에 맞선 서울은 정조죽, 에벌톤, 윤일록 삼각 편대가 출격했다.
승부는 전반에 갈렸다. 전반 22분 양동현이 따르따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꽂아 넣으며 서울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울산은 전반 35분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는 양동현이 패스로 제파로프의 골을 도왔다. 울산은 강한 압박으로 서울의 볼을 빼앗은 뒤 골을 터트렸다.
다급해진 서울은 후반에 몰리나를 투입하며 반격했다. 그러나 울산의 두터운 수비를 뚫지 못했다. 슈팅은 번번이 김승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경기는 울산이 승리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