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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K팝스타4' 생방송 진출자 TOP8이 결정됐다.
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 16회에서는 생방송 진출자 TOP8 결정전이 펼쳐졌다. 앞서 B조의 경연에 이어, 이날 방송에서는 A조 서예안, 에스더김, 지존, 스파클링걸스, 이진아의 경연 모습이 공개됐다.
서예안은 극도의 긴장감을 보이며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박진영은 "심사위원들의 의견과 시청자 분들의 의견이 일치되지 않을 때가 있는데, 그 중 한 명이 서예안일 것 같다"라며 "아무런 안 좋은 습관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노래든 자유자재로 부를 것 같으니 마음이 간다"며 가능성과 기대감을 전했다.
또 에스더김은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생각하며 2NE1(투애니원)의 '컴백홈'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풀어냈다. 무대를 본 유희열은 "에스더김, 터졌다"라며 "무대를 보는데 편곡부터 무대연출, 손짓하나까지 완벽했다"고 극찬했다.
장미지와 존추가 팀을 이룬 지존은 씨스타의 '나 혼자' 무대를 보였다. 지존은 기존의 씨스타 '나 혼자'와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재즈풍 '나 혼자'를 만들어냈고 객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양현석은 "풀밴드와 함께 하다보니, 장점보다 단점이 많이 보였다. 둘이서만 연주할 때보다 더 색깔이 빠진 느낌이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독특한 보이스와 작곡로 큰 화제를 낳은 참가자 이진아는 이날도 역시 새로운 자작곡을 선보였다. 이진아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떠올리게 하는 '겨울부자'를 경연곡으로 공개했다. 노래를 들은 유희열은 "마치 디즈니의 OST처럼, '겨울왕국'의 주인공처럼 노래를 부른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극찬했다.
그런가하면 최주원, 최진실, 황윤주, 에린 미란다로 구성된 팀 스파클링걸스는 머라이어캐리와 휘트니 휴스턴이 함께 부른 'When You Believe'을 선곡했다. 개개인의 존재감은 미비했지만 스파클링걸스로 결성해 포텐을 터트렸다. 이들은 이번 무대에서도 최고의 화음과 호흡을 보여줘 객석을 놀라게 했다.
심사위원들은 빠르게 결론을 내렸다. A조 1위는 에스더김이, 2위는 이진아가 올랐고 이어 직행 진출 마지막 티켓인 3위로는 스파클링걸스가 호명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히 반전의 팀이었다.
이에 따라 앞서 B조 탈락후보였던 박윤하, 릴리M에 이어 A조 지존, 서예안이 시청자 100인의 평가를 받게 됐다. 이들 가운데 두 팀이 다음 단계로 진출할 수 있었고 높은 긴장감을 형성했다. 시청자 평가단이 뽑은 2명의 팀은 박윤하와 릴리M으로 결정됐다.
이로써 생방송 무대에 오르게 된 TOP8 멤버로는 케이티김, 그레이스신, 정승환, 에스더김, 이진아, 스파클링걸스, 박윤하, 릴리M으로 결정됐다.
한편 'K팝스타4' TOP8 첫 생방송 경연 무대는 오는 15일 펼쳐질 예정이다.
['K팝스타4' 16회.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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